최근 순천이 들썩들썩하다.
전국에서 순천마을만들기 활동 사례를 보러 몰려 오기 때문이다.
마을만들기 운동을 해봤다는 활동가 치고, 동네 벽화 한번 안그려본 사람이 없을 만큼 그간 마을만들기운동 하면 동네 환경을 바꾸는 운동으로 인식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순천 사례를 통해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 학습이다.
화려하게 꾸며진 설치물들 이면에는 학습을 고민하고, 지속하기위한 활동가들의 처절한(?) 고민이 숨어있다.

하나하나 찬찬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훨씬 깊이가 있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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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중앙동은 현재 구도심이다.  과거 화려했던 상권은 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쇠락하기 시작했다. 순천YMCA의 고민도 구도심 상권을 살려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고민으로 시작되었다. 순천 중앙동 지하상가에 들어가면 여느 상가와는 다른 여러가지가 있다
그렇게 해서 아이디어를 모아 상가 주인들 케리커쳐도 있고, 지역 주민,학생들이 손수 그려 붙인 타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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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카페는 공정무역 커피를 취급하는 착한 커피숍이다. 지하상가 한 가운데 위치해 있는데, 오며가며 커피한잔 마시면서 이야기 하기 딱 좋다. 공정무역 커피답게 가격도 무지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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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YMCA김석간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지하상가 내 전시공간...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아 썰렁했지만, 애정이 듬뿍 담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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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탐방을 하던 중 기가 막힌 곳을 발견했다.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 도서관이 함께 있었다. 궁금한 마음에 들어가 보니, 이렇게 훌룡할 수가? 깜짝 놀랐다.
도서관 관장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작은도서관을 개관했고, 하다보니, 지역민들의 요청이 있어 지역아동센터도 자비로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로 부터 약간의 보조금도 받고, 후원자들을 모집하기도 하지만 7-8년 이상 자신의 건물에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한다는 것만으로도 동네을 건강하게 만드는 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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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한컷.. 맨 밑 왼쪽 두번째 분이 관장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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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내려온 김에 순천만에 들렸다. 아! 순천만.... 어릴때 순천에서 살았으면서도 순천만은 커서야 알았다. 90년 중반 순천YMCA에서 순천만 살리기 운동을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는데, 지금은 너무 공원처럼 다듬어 져서 예전 맛을 나지 않아 안타깝지만, 이정도 만이라도 잘 보존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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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밥상 --- 순천YMCA에서 운영하는 식당인데, 조금 특별한 식당이다. 작년말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전 메뉴의 식재료가 유기농 농산물이다. 가격문제, 맛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할 일들이 산더미 같지만, 행복한 밥상의 성공여부는 우리사회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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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밥상을 운영하고 있는 순천YMCA 신임숙 부장...







·탐방내용 : 순천마을만들기 운동

·일시 : 2009년 3월 30일 오후 7시 - 9시 30분

·장소 : 식당

·면담자 : 양효정 순천시 공무원

           김석 순천YMCA시민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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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마을만들기의 고수 - 양효정씨 / 공무원같지 않은 공무원이다. 현재 순천마을만기의 터줏대감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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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마을만들기의 고수 - 김석 / 순천YMCA부장 - 양효정씨와 초기부터 마을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다. 본인들 표현으론 애증을 넘은 동반자 같은 느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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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과정을 소개한다면?

- 2003년에 이 업무를 시작했다. 순천시에 조례가 만들졌고 이후 TF팀을 구성했다. 주민자치센타 설치 업무였다. 당시 분위기는 읍면동 기능 전환이 있어서 직원들간 반감이 매우 컷다. 타 지역사례를 검토해 봤지만 실패한 것으로 보았는데, 전라남도 분위기도 주민자치 센타를 안하는 분위기였다. 읍면은 통틀어서 하나만 하면 된다는 분위기였다.

당시 추진 팀장의 생각이 열려져 있었다. 우선 다른 지역을 방문했다. 수도권 지역을 가보니, 주민자치센타가 문화센타 형식이었다. 본 취지와는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새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당시 센타 설치비용으로 6천만원을 지원했는데 사무실 공간 바꾸는 비용으로 거의 리모델링 하는데 예산을 쓰고 있었다. 인근 광양의 경우도 비슷했다. 주민자치센타 현판만 걸어놓고, 변한 것은 없었다. 주민들은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타로 바뀌었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첫 논의를 시작하면서 정리한 것은 모양이 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능적인 변화가 필요하는 것에 공감했다. 우선 3개동을 시범동으로 지정하고, 1개동 사업비용이 1-2억 정도 예산을 세웠다. 3개소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작업을 했다. (현재 순천은 24개 동이 있다.) 어떻게 하면 주민들이 친근하게, 가고싶게 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단계별로 진행했는데, 하다보니, 본청에 있는 과,소까지 경영진단(업무진단)을 했다. 그 결과 2004년 1월에 조직개편이 심하게 이뤄졌다. 경영진단을 통해 일반행정직, 기술직, 농업기술센타의 경우(국가직)- 지도사, 농촌상담소, 보건진료소 등과 조직적으로 분리되 있는 것을 조직적인 통합을 하게 됐다.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 커짐졌지만 결국 조직개편까지 하면서 주민자치센타 설치하게 되었다.

- 주민자치센타 구성 후 2004년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강의식 교육으로 진행했다. 잘하는 지역 위원장을 모셔서 사례설명 듣는 방식이었고, 당시 북구 김영풍위원장(오치1동) 등이 오셨다. 2004년 하반기에는 광주YMCA와 워크샵 등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만들었다.

이때까지 공식적으로 지역시민단체인 순천YMCA와 결합하진 않았다. 순천YMCA가 할 수 있다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2005년 교육을 광주YMCA좋은동네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던 강사들을 염두해 두고 예산을 세웠는데,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지역일을 하는데, 지역시민단체와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영진단을 했던 팀들과 순천지역 시민사회 분이 공동으로 일본연수를 가면서 이것이 인연히 돼서, 지역시민단체와 연계가 되었다. 당시 타지역 사례를 출력해서 순천YMCA 드렸던 기억이 든다. 담당 과장님도 외부단체와 자주 만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셨다.

이후 주민자치라는 주제로 공동으로 순천 포럼을 하자고 제안했다. 당시 담당 과장이 순천시 주민자치정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순천포럼 결과 2005년 3월 2일 첫번째 대화가 시작되었다. 다양한 논의가 되면서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해보자고 정리했다. 실무자를 만나서(김석부장) 현장견학을 함께 다녔다. 각 단체 4명이 모였다. 광주YMCA 좋은동네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1주일간 광주 견학을 다니면서, 전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확신이 생겼다.

순천에서 가능한 강사를 확보하고, 광주YMCA에 지원을 받아서 주민자치대학이라는 이름으로 2년 동안 교육을 했다. 처음에는 3군데만 하자고 했는데, 당시 YMCA와 순천시장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 사실 위태위태한 상황이었다. (실무자의 어려움) - 실제 일하는 것보다는 정책을 결재 받는 것이 더 힘든 과정이었다.

- 주민자치대학은 각 동별 위원장이 직접 신청하도록 하고,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총 6강(1주일에 3번)으로 하고, 예산은 오백만원이었다. 일단 시작해 보니, 순천YMCA도 자신감이 붙었고,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반기에 추경을 확보해서 3군데를 더했다. (당시 읍면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없었다.)

이사업의 장점은 교육을 한번하면 그 지역의 성향, 위원회 성향을 다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전에는 지역에서 사업을 결정해도 동장이나 시의원의 입김이 컷는데, 교육을 하다보니, 주민역량이 강화되면서 영향을 덜 받게 되었다. 결국 의회와 주민자치 위원간, 순천시와 순천의회간 미묘한 갈등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5년 정도 하다보니, 주민자치위원회도 한계가 왔다. 초창기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배우면서 일하는 자세가 있었는데, 초창기 멤버가 교체되고는 틀이 만들어 지면서 틀 속에 안주하고나 고착화되는 모습도 보인다.

- 현재는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 (위원장만, 간사만, 신청받아서.. 등등)이다.

작년부터 동별 자체 워크샵을 하고 있다. 동별로 자체적으로 계획을 잡으면 교육비를 지원하거나 강사 지원 등 필요한 교육을 하는 등 현장에서 원하는 주제로 교육을 하고 있음.

어려운 점은

- 담당 부서 책임자가 자주 바뀌는 문제이다. 평균 2년 정도, 현재까지 3명이 바뀌었다. 사업이 시작되는 2005년에 담당 과장이 바뀌었는데, 처음부터 다시 사업의 필요성부터 설명해야 했다.(당시 과장은 시민단체와 교육사업을 공동으로 한다는 것에 대해 이해를 못함)

준비하면서 확정하고 계약하기까지 3개월 정도가 소요됐는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

거처간 담당 과장님들의 장단점이 다 있었음. 당시 과장님은 절차나 결과 정리를 강조하는 분이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일을 모아서 보고회 형태, 심화과정 등 내용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현재는 경력이 붙으면서 원하는 데로 사업이 결정된다.

시민단체와 사업을 하는 것은 스릴이 있다. 드라마틱하다. 잘하다가도 어디선가 삐끗하면 사업에 영향을 미친다. 실무자끼리는 의견이 맞어도 윗선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서, 지역에서 시민단체가 갖는 입장차이 때문에 힘든 점이 많았다.

YMCA가 큰 건(?)을 터뜨릴 때마다 실무자 입장에선 눈치를 보게 됐다. 지금 상태도 과히 좋은 상황이 아니다. 편법이지만 순천YMCA와 직접사업을 하기보다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추진위원회(김석간사가 위원이다)를 통해 정리하고 있다.

행정의 입장과 시민단체의 입장의 차이에서 느끼는 어려운 점이 있다면

- 사실 파악이 잘 안된다. 숨겨진 의도가 무얼까 고민하는 점도 있다. 시에 여러 부서가 있는데, YMCA의 경우 여러 특정부서와만 의견이 통하니까 다른 과가 풀어야 될 문제까지 자치행정과가 맡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실무자끼리는 소통이 되지만, YMCA 전체를 놓고 보면(기관대 기관으로 보면) 결국은 오너 입장으로 정리되는 문제가 있었다. 섭섭한 것도 많고, 오해하고 있는 것도 많다. 하루에 메일을 A4 몇장씩 교환하며 싸우기도 했다. 애증의 관계인 것 같다.

공무원들이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는 주민들을 잘 못 믿고, 함께 일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순천의 경우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 주민자치 위원들은 많이 변하지 않았다. 교육을 많이 해도 원상태로 가기도 한다. 잘 되고 있다가도 사소한 사건으로 깨지는 경우도 많다. 1-2년에 완성된다고 생각하면 답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주민자치대학을 했던 동의 경우 현재 중하위 수준이다. 어떤 동의 경우 사업을 시작할때 시의원과 주민자치위원, 주민간 교감이 잘 되었는데, 그 지역 시의원이 바뀌면서 주민자치위원간 갈등관계가 되면서 위원회가 깨지는 상황도 있었다. 주민자치 위원회는 정치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동장들의 협력이 없으면 일이 되지 않는다. 신규로 사무관이 되면 읍면동으로 가게 되는데, 동장들의 교육을 어떤 식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하는)하는지가 중요한데, 평균 1년 정도로 바뀌어서 어려움이 있다. 행정시스템이 그렇다 보니, 근본적인 어려움이 있다.

시의원과 주민자치위원과의 대립, 동장과의 알력관계 등 주민자치위원들의 정치적인 위상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위원회가 보다 탄탄한 구조로 자리가 잡힌다고 본다. 하지만 근본적으으로 위원회와 의원간 견제가 계속 발행한다. 이런 차원에서 주민자치위원장은 여성이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남성은 너무 정치적이다. 여성의 경우 밀고 당기기를 잘한다.

(남성은 과제중심, 여성은 관계중심 - 사회학자들의 생각) 사람에 따라 성향이 다르긴 해도 남자일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힘들어 한다. 다른 주민자치 위원들을 쉽게 본다.

면단위로 갈수록 면장의 위상이 높은데, 면의 경우는 어떻게

면단위는 아직 고민이다. 동시다발로 시작할 수는 없다. 순차적으로 계획중이다.

마을간사, 사무장의 경우 녹색농촌체험마을 정도에 있는 정도여서, 고민중이다.

향후 방향은 무엇인지. 어떻게 갈 것 같은지.

- 민관협력을 발전시켜가야 한다. 단체상황이 어려워 지면 실무선에서도 어렵다. 서로가 튼튼할 때 지속적인 사업이 가능한 것 같다.

- 걱정꺼리인데 시청 국장 이상은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보인다.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인식하면서도 매년 반복되는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보고 창조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단체와와 관계도 예전 같진 않다. 하지만 순천시가 마을만들기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유지하기만 해도큰 의미는 있다고 본다.( 순천의 경우 전체예산이 3억 정도임. (마을만들기사업+지역공동체 사업) 현재로서는 유지하는 것이 관건)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센타 이야기가 나왔지만, 만들게 되면 센타 운영에 갇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고민중이다. 현재로선, YMCA 자체에서 사업을 하면 시에서 홍보해서 모집해주는 방식으로 고민중이다.

- 위원회가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현재는 위원회를 비영리 법인단체로 등록했다. 위원중에서 개별적으로 강의를 하고 있는 형태이다.

- 그동안에 벌려놓았던 사업들을 정리하고 모아내는 작업을 위원회가 해야 한다. 새로운 사업보다는 기존 것을 정리하는 것에 대한 고민 많다.

- 주민들이 마을만들기(주민참여)에 익숙해 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옆동네가 옆동네를 배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주민교육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 교육을 통해 장기적으론 변하겠지만 바로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사람을 놓고 보면 변화가 크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교육을 통해서 일하는 방법을 찾는 것 같다. 일하는 방법을 어떤 식으로 찾게 할지, 어떤 식으로 결정하고 추진해갈지 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참여자들도 강의형 교육보다 참여형 교육에 익숙해져 있다.

- 교육을 통한 변화라는 무거운 이야기보다는 익숙해진다는 말이 더 맞는 것 같다.

익숙함으로 변하는 것이다. 행동양식이 변하는 것이지 생각자체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런 것에 익숙해 진다. 덕연동의 경우 마을만들기를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에 대해 익숙해져 있다. 참여자들이 2004년 2005년에 견학을 계속 다니면서 본질 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갖게 됐다.(순천시에 견학 오는 사람들이 질문하는 것이 비슷하다. 시의 정책이 먼지, 예산이 얼만지. 등을 물어본다. 지속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이 없이 외피만 보게 된다.)

- 처음 참여형 교육을 했을 때 어른들의 경우 나가버린 경우도 있었다. 요즘에 동교육을 나가보면 그런 방식의 교육에 익숙해져 있다. (광주의 경우 나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좋은동네만들기 사업의 경우 광주 북구와는 다르게 교육이 쉽게 되지 않는 경험이 있다.)

순천의 경우도 이런 것들이 숙제일 것이다. 자체교육을 스스로 만들어서 하는 것은 아직은 부족하다. 공문보내고 홍보하고 해야 움직인다.

-순천지역에서 하는 교육을 현장에서 체험을 해봐야 한다. 요즘은 많이 하다보니, 역할분담이 되있다.(시와, 시민단체간) 무언가는 이뤄간 것 같다.

다른 단체들이 참여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 재미나 맛을 잘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사람들과의 관계, 학습을 통해서 만들어가는 관계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잘 모른다. 결국 이런 방식이 더디지만 더 빨리 가는길인데, 쉬운길을 선택하고 있다고 본다.

교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교육을 같이 했던 사람들이 컨설팅까지 같이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요구하면 달려가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실행단계까지 가보면, 거기서 느끼는 희열이 있다. 참여형 학습이 내용을 뽑아내기 위한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실제, 전문가가 중요하다. 모인 생각을 그림으로.. 글로.. 보고서로 잘 정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초창기 주민자치 대학 때 순천대 교수가 있었는데, 강의를 하면서 교수님도 변화하는 경험을 했다. 요즘 보면 강의가 점점 좋아진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마을만들기 지역 강사가 양성되는 것 같다.

교육자들이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하는 학습에 익숙해져 있다.

참여자의 변화의 모습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YMCA등대생협의 경우 전현직 이사장의 개인 생애사를 정리한다고 한다. 환경이 같지 않고 대상도 다른데, 어떻게 이런 활동을 하게 됐는지 정리한다고 한다. 상당히 중요한 사례가 될 것 같다. 내용을 체계적으로 글로 남기는 것은 전문가의 몫 중 하나이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의 경우 어떤 비젼이 있다고 보는지.

- CB사업은 순천 시장이 일본 다녀온 이후 집중하는 사업이다. 시작은 꽤 재미있게 출발했다.(농담 줄이면 시비가 됨- 시비걸지마?). 사회적기업 육성해야 한다는 방향을 정하고 사회적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천지역이 마을 만들기가 되니까 CB가 가능할 거라는 판단도 있었다. 현재는 공무원들이 과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동안 업무보고하는 자리에서 각 부처가 CB사업이 자기 부서의 일이라고 말했던 기억도 든다. (박원순변호사가 오자 전체 공무원이 CB에 목메는 형국이다) 일본에 다녀온 공무원들이 CB의 내막을 보지못하고 큰 규모만 보고 관심을 갖는다. 비즈니스에만 관심이 있고, 커뮤니티에는 고민이 없다. 이런 점들이 개선되어야 한다.

Posted by 이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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