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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1 인터넷 바다에 빠진 날 - 풀뿌리활동가 워크숍을 하다. (1)



세상의 변화가 눈부실 정도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것들이 쏟아지는 빠른 세상이다. 
빠른 변화만큼이나 따라잡기 버거운 것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중 가장 어려운 것이 인터넷 환경이다.

갠적으로도 컴퓨터를 접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요즘처럼 인터넷 환경이 복잡하고, 해야할 것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숨이 가플 지경이다.

90년 초반 DOS를 사용할때만 해도
인터넷이 이 정도로 발전할 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당시로선 PC통신을 통해 채팅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었고, 새로운 세상처럼 느껴졌다.

몇년전부터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이야기 되면서
쇼셜미디어, 쇼셜네트워크 등 신종어들이 만들어지고,
작년말에는 아이폰이 논쟁의 쟁점에 서면서,
이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으면 먼가 뒤쳐지는 듯한 묘한 불안감이 팽배되어 있다.   

하지만, 블로그나 트위터나 스마트폰이나 모두 인간과 인간을 잇는 도구일 뿐이다.
말 그대로 도구다. 도구가 전체인양 표현되는 것은 곤란하다.
도구를 사용하느냐, 안하느냐는 개인의 판단일 뿐이다.

핵심은 최고의 미디어는 인간 그 자체이고, 인간과 인간을 잇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21세기 주민운동, 지역운동의 새로운 도구라고 이야기되는 쇼셜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 역시,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닌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사람과 사람을 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일 수 밖에 없다.

어떻게 이을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Posted by 이필구